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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후속 신차 2027년 3분기 내 추진”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7.22 18:57
수정 2026.07.22 18:58

기본급 9만2000원 인상·성과급 1500만원 합의

부평·창원공장 고용안정 핵심인 차세대 차종 배정 포함

27~28일 조합원 찬반투표…결과 발표까지 쟁의 중단

한국지엠(GM) 노사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상안 교섭을 위한 첫 상견례를 진행하고 있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한국GM 노사가 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 간 최대 쟁점이었던 부평·창원공장의 후속 신차 배정과 관련해서는 2027년 3분기 안에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2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열린 17차 교섭에서 임금 인상과 성과급, 미래 생산계획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9만2000원 인상과 성과급 1500만원 지급이 포함됐다.


특히 노조가 고용안정을 위해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세웠던 후속 신차 배정 계획도 합의안에 담겼다. 현재 생산 중인 9B 프로그램의 차세대 차종인 ‘9BXX-2’ 프로그램은 현재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서 글로벌 차량 개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사는 해당 후속 차종을 2027년 3분기 이내에 최종 확정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노조는 그동안 산업은행과 제너럴모터스의 10년 협약 종료를 앞두고 한국GM의 지속 가능성과 부평·창원공장의 고용안정을 확보하려면 차세대 차종과 친환경 미래차 생산계획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왔다.


안규백 한국GM지부장은 교섭을 마친 뒤 “사측 제시안에 만족하는 교섭대표는 없지만 이번 합의가 마지막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는 판단 아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경우 더 큰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쟁의행위를 중단하기로 했다. 오는 23일 확대간부 합동회의에서 교섭 결과를 보고한 뒤 27일 후반조와 28일 전반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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