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굿즈로 도시제조업 살린다"…중기중앙회, 연구포럼 개최
입력 2026.07.22 16:00
수정 2026.07.22 16:00
중기중앙회, ‘K-굿즈 활용 서울 도시제조업 활성화’ 연구포럼
“콘텐츠·디자인·제조 융합한 K-굿즈 산업 육성 필요”
중소기업중앙회 본사 전경 ⓒ중소기업중앙회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K-굿즈’를 서울 도시제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저가 경쟁과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 고령화 등으로 위축된 서울 도시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와 디자인, 제조를 연계한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K-굿즈 활용 서울 도시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산업구조 재편과 생산환경 변화로 서울 도시제조업의 산업 기반이 지속적으로 약화되는 가운데, K-굿즈를 활용한 서울 도시제조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굿즈는 K-팝과 드라마, 웹툰, 게임 등 한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굿즈를 비롯해 지역축제와 도시 브랜드를 연계한 로컬 굿즈, 공공기관과 문화시설의 프로모션 굿즈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장신구와 의류, 문구, 인쇄, 생활소품 등 도시제조업이 생산하거나 후공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량다품종 기반의 상품군을 포함한다.
이날 김시범 한국문화경제학회장은 주제 발표에서 “서울 도시제조업은 저가 경쟁 심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인력 고령화, 공정관리 시스템 부재 등으로 산업 생태계가 붕괴 직전에 놓여 있다”며 “의류봉제·인쇄·주얼리·문구 업종 간 연대는 물론 협동조합, 엔터테인먼트사, 박물관, 지역 관광명소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K-굿즈 상품 개발과 판매를 지원하는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토론에는 장승권 성공회대 교수와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뷰티산업본부장, 김왕시 한국패션협회 이사, 김연임 한국피복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김윤중 서울특별시인쇄협동조합 이사장, 서헌규 서울장신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해 K-굿즈를 활용한 서울 도시제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경은 중기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은 “한류 열풍으로 확대되는 굿즈 수요를 서울 도시제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활용하려면 개별 업종을 넘어 콘텐츠·디자인·제조가 융합된 ‘K-굿즈 산업’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며 “K-굿즈를 활용한 서울시 도시제조업 지원정책은 도시제조업 생태계 회복은 물론 도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톱3 도시 도약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