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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제약, 관리종목 탈출 총력…대표 직접 유상증자 참여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6.07.17 17:41
수정 2026.07.17 17:41

증자 후 지분율 1.68%에서 15.45%로 확대

자산 재편·설비 투자·OEM·ODM 강화 추진

ⓒ케이엠제약

케이엠제약이 대표이사의 유상증자 참여와 자산 재편 등을 통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와 기업가치 회복에 나선다.


케이엠제약은 지난 15일 백승원 대표이사 명의의 주주서한을 공개하고 향후 경영 방향과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밝혔다.


백 대표는 주주서한에서 “최근 관리종목 지정으로 주주들에게 심려를 끼친 데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관리종목 지정 해소와 기업가치 회복을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우선 백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대표이사가 사재를 투입해 증자에 참여함으로써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책임 의지를 보여준다는 취지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설비 고도화와 연구개발 투자, 재무구조 안정화 등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도 확대한다.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을 중심으로 영업 전략을 재편해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자산 재편과 새로운 성장 기회도 함께 검토한다.


케이엠제약은 보유 자산의 효율성을 점검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관리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선택지를 열어두고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대표이사의 유상증자 참여와 자산 재편 계획이 실제 기업가치 회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실적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


설비와 연구개발 투자가 신규 수주와 매출 확대로 연결되는지, OEM·ODM 사업이 수익성을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향후 경영 정상화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백 대표는 “좋은 소식만 전하기보다 진전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정직하게 알리겠다”며 “주주와의 신뢰 회복은 투명한 소통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를 믿고 기다려준 주주들의 신뢰가 헛되지 않도록 책임경영과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엠제약은 향후 주요 경영 진행 상황과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시장과 주주들에게 지속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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