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유증 설명회…김장우 대표 "주주가치 제고로 보답"
입력 2026.07.17 09:35
수정 2026.07.17 09:36
16일 일반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개최
김장우 대표 “주가 하락 상심 클 것…기업가치 제고 최선”
조달금 니켈 지분·헝가리 투자 등에 사용, 채무상환 제외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가 주주간담회에서 에코프로비엠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비엠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 설명회를 열고 주주 달래기에 나섰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 불만에 사과하고 유상증자 자금을 기존 채무 상환이 아닌 니켈 지분 확보와 생산라인 투자 등에 쓰겠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에코프로비엠이 추진 중인 유상증자의 개요와 배경, 자금 조달 목적 등을 일반 투자자에게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액주주 권익 보호 차원의 자리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 대표는 설명회에서 "최근 주가 하락으로 주주 여러분들의 상심이 매우 클 것"이라며 "주주 여러분들이 웃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고객 수주와 관련해서는 "고객들의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머지않은 시기에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유럽연합(EU) 역내 규제상 이점을 갖춘 헝가리 공장을 통해 유럽 완성차 업체에 하이니켈 양극소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IGIP 내 BNSI 제련소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을 확보해 양극소재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유상증자 대금은 니켈 지분 확보와 헝가리 시설투자, 미드니켈 라인 개조 투자 등에 활용된다. 김 대표는 조달 자금을 기존 채무 상환에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정정신고서 제출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만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는 취지로 알고 있다"며 "투자 자금 활용 등에 대해 충실히 보완해 이달 내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