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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선 붕괴된 코스피…반등 신호 나올까 [주간 증시 전망]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19 06:00
수정 2026.07.19 06:00

삼전닉스 조정에 증시 변동성 확대

증권가 “AI 투자 사이클 여전히 견조”

알파벳·하이닉스 실적, 구원투수 기대

코스피가 7000선을 반납한 가운데 알파벳·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데일리안

최근 코스피가 반도체를 둘러싼 의구심에 크게 휘청이고 있다.


알파벳·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고된 만큼, 투자심리를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3.81포인트(6.37%) 밀린 6820.6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13~16일) 코스피는 6448.86~7529.07 사이에서 움직였다. 13일에는 코스피가 8% 넘게 급락하면서 2개월 만에 7000선을 반납했다.


특히 매도 사이드카가 13일과 16일, 매수 사이드카가 15일 발동됐다. 13일의 경우,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이처럼 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국내 증권사들은 “중동 정세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을 확인하며 반등을 모색하는 주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 투자 지연 등을 이유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종목들이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다만 주요 글로벌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이 여전히 유지되고, 반도체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AI 투자 사이클이 훼손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증권가 진단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을 중심으로 한 국내 성장 모멘텀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가 미국 물가 지표·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등 대형 이벤트를 소화한 만큼,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실적이 23일 새벽 발표되는 가운데 알파벳을 필두로 한 설비투자 가이던스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KB금융·삼성바이오로직스(23일), 현대차(23일 혹은 24일), SK하이닉스(24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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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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