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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목동 시공권 잡아라…대형사 ‘군침’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15 20:10
수정 2026.07.15 20:10

성수2지구는 DL이앤씨·IPARK현산 관심

목동12단지 현설에는 GS건설 등 4개사 참석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내 거리 전경. ⓒ데일리안 이수현 기자

서울 핵심 재개발·재건축 현장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성수2지구) 재개발과 양천구 목동12단지 재건축 시공권을 두고 대형건설사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성수2지구 조합이 이날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석했다.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입찰안내서를 수령한 업체만 시공사 입찰할 수 있는 만큼 두 회사 결정에 따라 경쟁입찰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성수2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마지막 시공사 입찰 현장으로 꼽힌다. 성수1지구는 GS건설, 성수4지구는 롯데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했다. 성수3지구는 두 차례 입찰 결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 가능성이 높다.


현장은 성동구 성수2가1동 일대 13만1980㎡ 부지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주택용지에는 최고 지상 65층, 복합용지에는 최고 44층 높이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DL이앤씨가 현장에 공을 들여온 만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들어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IPARK현대산업개발이 2지구 수주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경쟁입찰이 성사될 수 있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는 2조137억3940만원이다. 입찰 마감일은 8월 31일 오후 2시다.


성수전략정비구역과 함께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로 꼽히는 양천구 목동12단지 재건축도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GS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가 참석했다.


해당 현장도 현장설명회에서 시공자 입찰안내서를 수령한 업체만 최종 입찰할 수 있는 만큼 4개 회사 중 시공사가 가려질 전망이다.


목동 12단지 재건축은 양천구 신정동에 지하 4층~최고 지상 43층, 22개동, 2810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상 공사비만 1조7888억원(3.3㎡당 980만원)에 달한다. 공사 규모는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바뀔 수 있다.


GS건설은 목동12단지 조합창립총회에 참석하는 등 오랜 기간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8월 31일 오후 2시로 입찰 건설사는 보증금 800억원을 제출해야 한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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