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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李대통령 해군 실종 당시 21시간 행적 낱낱이 공개하라"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7.15 10:16
수정 2026.07.15 10:17

"실족 사실 받고도 태연히 골프라이딩?

군 통수권자로서 명백한 직무유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해군 병사 실종 당일 이재명 대통령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통령실을 향해 이 대통령의 당시 21시간 행적을 낱낱이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동해 NLL 인근 해군 실종 21시간 행적을 묻는 것은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신속하게 보고 받고 각 소관 부처에 적절한 대응을 지시했는지, 군 지휘계통과 정부의 위기대응 체계가 제대로 가동되고 있는지 묻기 위함"이라고 일갈했다.


정 원내대표는 "당시 상황을 살펴보면 여러 소관 부처가 유기적으로 대응해야 할 사안이었다"며 "21시간 동안 해군과 해경이 합동으로 함정 10여 척과 항공기 여러 대를 투입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펼쳤다. NLL 인근 해역에서 실종된 만큼, 통일부는 북한 측에 실종자 수색과 송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은 관계 부처들을 불러 모아서 대응을 지휘해야 했다"면서 "그런데 대통령이 NLL 인근 해역에서 우리 병사가 실종된 사실을 보고 받고도 태연하게 골프 라운딩에 나섰다면 이는 명백히 군 통수권자로서의 직무유기가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혹시 대통령이 골프 치고 있는 동안, 통일부가 대통령의 허가도 없이 북한 측에 실종자 수색 협조를 요청했느냐"라며 "만약 그랬다면 정부의 심각한 기강해이"라고 질타했다.


전날 이 대통령이 유튜브 생방송에서 초고가 주택 기준과 관련해 실시간 댓글 투표를 진행한 것을 두고서는 "일국의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국무회의를 별풍선과 슈퍼챗이 오고 가는 듯한 유튜브 댓글창으로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지층과의 댓글놀이는 신속하게 하면서, 국군 병사의 실종 소식에는 몇 시간씩 골프장에서 나 몰라라 하는 국정운영이라면 대통령의 자격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청와대는 대통령의 해군 실종 21시간 행적을 낱낱이 공개하길 바란다"며 "그리고 국정을 가벼운 유튜브 댓글창으로 만드는 국무회의 운영 방식도 시정하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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