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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속도! 배재고 징계 건 20일 재심의…당일 결론 즉시 효력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7.14 18:56
수정 2026.07.14 18:57


5·18 조롱 응원으로 물의를 빚은 배재고 야구부와 광주제일고 야구부가 6일 오후 광주광역시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대한체육회가 배재고 야구부의 ‘6개월 출전 정지’ 징계 건을 20일 재심의한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징계심의소위원회를 개최해 “오는 20일 오후 3시 제19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개최해 배재고 야구부의 징계 건 관련 재심의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매우 이례적이다. 재심의 요청 건에 대해 60일 이내 스포츠공정위를 개최해야 하는데 재심 청구 후 2주도 경과하지 않은 안건을 다루는 것은 매우 빠른 속도다. 스포츠공정위는 심의 당일 결론을 내리고, 당일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


스포츠공정위 재심의 결과에 따라 배재고의 하반기 대회 출전 여부도 결정된다. 배재고의 출전정지 징계가 경고 혹은 1개월 이하로 감경된다면, 배재고는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고교야구대회 봉황대기 참가도 가능하다.


배재고는 스포츠공정위 재심 청구와 별개로 법원에 징계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배재고는 지난달 29일 광주제일고와의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경기 도중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구호를 외쳐 큰 파문을 일으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지난 1일 배재고에 전국 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KBSA는 “배재고가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고 판단했다.


배재고는 재심 신청에 앞서 야구부와 교직원 등이 지난 6일 광주제일고를 찾아 사과하고,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배재고 사과를 수용한 광주일고 측은 징계 감경 선처를 요청하는 입장을 내놓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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