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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기, '강간 목적 살인' 입장 밝힐까…내일 2차 공판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입력 2026.07.12 10:31
수정 2026.07.12 10:32

광주지법 형사13부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의 2차 공판을 13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형사대법정에서 연다.ⓒ뉴시스

'여고생 살해'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장윤기(23)가 오는 13일 열리는 2차 공판에서 살인 목적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힐 예정이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13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윤기의 2차 공판을 13일 오전 광주지방법원 형사대법정에서 연다.


장윤기 측은 1차 공판에서 살인 동기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으나, 이번 재판에서는 검찰이 주장하는 강간 목적의 살인 여부를 포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변호인은 당시 검찰이 제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충분히 확인하지 못해 입장 표명을 미뤘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확보한 차량 블랙박스는 장윤기가 차량 트렁크에 숨겨 경찰 수사 단계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증거물로, 보완 수사를 통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판에서는 검찰이 추가 제출한 리얼돌 과학수사 보고서와 케이블타이 등 증거에 대한 인정 여부도 다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장윤기의 자취방에서 목과 가슴 부위가 심하게 훼손된 성인용 리얼돌이 발견된 점을 근거로 성범죄 목적의 살인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다.


또 검찰은 여학생 납치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에서 발견됐던 케이블타이 실물을 경찰이 차량을 반환한 이후 장윤기 아버지의 자택에서 다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과 변호인 측이 신청할 증인들에 대한 의견도 함께 정리할 예정이다.


한편 장윤기는 첫 공판 이후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7일 법원에 첫 반성문을 제출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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