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막…국제 협력 가교 역할 기대
입력 2026.07.07 18:02
수정 2026.07.07 18:02
‘과학기술 새로운 패러다임’ 주제
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포스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세계에서 활약하는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인공지능(AI) 시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20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관하는 ‘2026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AI 시대, 과학기술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AI 전환이 끌어낼 과학기술 발전 방향과 협력 방식 변화를 공유하고자 기획했다.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인과 정부 관계자들은 교류를 다지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 첫날에는 차미영 막스플랑크연구소 단장 기조 강연과 오대현 과기정통부 미래전략기술정책관 문샷 프로젝트 등 주요 과학기술 정책 발표가 이어졌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연구 방식과 협력 구조에 미치는 영향, 기술패권 시대 과학기술외교 역할, 한인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한 국제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다뤘다.
같은 날 오후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6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로는 나노 자기유전학 연구를 통해 정밀진단과 치료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천진우 연세대학교 특훈교수가 선정돼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았다.
대회 둘째 날에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 방향과 국제협력 플랫폼 확대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해외 인재, AI 기반 지역혁신, 차세대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별 논의와 함께 세계 한인 여성 과학기술인 포럼, 세계한인 과학기술인 공동협의회 총회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열린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대전환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과학기술 협력의 범위는 국경을 넘어 확장되고 있다”며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한국과 세계 각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로서 글로벌 연구협력과 인재 순환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