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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반등하는데…예전만 못한 진짜 이유

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입력 2026.07.06 09:39
수정 2026.07.06 09:41

Fed 통화완화 기대 6만3000달러 회복

다만 시장 커지자 상승 비용도 급증

비트코인 두 배 오르려면…500만 달러→1010억 달러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2주 만에 6만3000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관 자금 유입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3688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말 급락세를 대부분 만회한 것이다.


이번 반등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위험 완화를 언급한 데 이어 6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살아났다.


여기에 공매도 포지션 청산까지 겹치면서 비트코인은 5거래일 만에 6만 달러 아래에서 6만3000달러 위로 올라섰다.


이더리움과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최근 7일간 11% 넘게 상승했고, 솔라나 역시 두 자릿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지난 1일 11거래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하며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다만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과거처럼 적은 자금만으로 비트코인 가격을 크게 끌어올리기는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코인데스크는 실현시가총액(Realized Capitalization)을 인용해 이번 사이클에는 약 6970억 달러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지만 상승률은 약 689%에 그쳤다고 전했다.


반면 초기 시장이었던 2011년에는 수백만 달러 규모의 자금만으로도 비트코인 가격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릴 수 있었다.


실현시가총액은 각 비트코인을 마지막 거래 가격으로 평가해 실제 시장에 얼마나 많은 자금이 유입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시장이 성숙할수록 가격을 움직이는 데 필요한 자금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와 기관 자금 유입이 이번 반등의 지속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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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기자 (minim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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