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총기 차단 최전선…관세청, X-ray 판독요원 229명 현장 배치
입력 2026.07.03 09:20
수정 2026.07.03 09:20
신규 X-ray 판독 및 탐지조사 전문경력관들이 관세국경인재개발원에서 X-ray 판독 실습을 하고 있다. ⓒ관세청
마약과 총기류 등 불법 위해물품의 국내 반입을 막기 위한 X-ray 판독 전문인력이 역대 최대 규모로 현장에 투입된다. 관세청은 신규 전문경력관 229명을 양성해 전국 공항만 세관에 배치하고 국경 안전망을 강화한다.
관세국경인재개발원은 ‘신규 X-ray 판독 및 탐지조사 전문경력관 입문과정’ 수료식을 3일 개최했다. 이번에 수료한 전문경력관은 X-ray 판독요원 221명과 탐지조사요원 8명 등 모두 229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들은 지난 4월 전문경력관 채용시험을 거쳐 선발됐으며, 오는 6일부터 전국 공항만 세관에 배치돼 마약과 총기류 등 불법 위해물품 반입 차단 업무를 수행한다.
탐지조사요원은 X-ray 검색·판독요원과 함께 2주간 여행자·특송·국제우편물 통관제도와 검색기법, 판독 실습 등을 이수했으며, 이후 탐지견훈련센터에서 17주간 추가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판독요원 양성에 중점을 뒀다. 지난해 구축한 X-ray 판독훈련센터에서 최첨단 실습장비 4대와 마약, 모의 총기류 등 교보재를 활용한 실전 중심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응 능력을 높였다.
또한 컴퓨터 기반 판독훈련 프로그램(CBT)을 활용해 다양한 불법물품 은닉 사례를 실제 검사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했다. 현재 프로그램에는 실제 X-ray 영상 이미지 6640세트가 탑재돼 교육생들이 다양한 사례를 반복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직가치 함양 교육과 현장학습도 병행해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높이는 교육도 실시했다.
유선희 관세국경인재개발원 원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된 신규 인력들이 체계적인 실무교육과 공직가치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전국 세관에서 마약과 총기류 등 불법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하는 핵심 인력으로 활약하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