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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 집 어디에…서울 전셋값, 올해만 5% 상승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입력 2026.07.02 19:00
수정 2026.07.02 19:00

서울 주간 전셋값 상승률 0.3%

성북·도봉·성동구 순 오름폭 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0.27%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 이상 상승했다. 주택 공급이 지지부진한 반면 임대 수요는 여전히 몰려 전셋값을 끌어올리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6월 5주(6월 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주간 전셋값 상승률은 0.30%를 기록했다. 직전 주 상승률인 0.35%보다 낮지만 매주 0.3% 이상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1월 한때 보합세를 기록한 후 약 1년 6개월간 이어지고 있다. 또 올해 누적 상승률은 5.10%로 지난해 같은 기간(0.95%)보다 가격 오름폭이 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 유입이 계속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주간 전셋값 상승률은 성북구(0.48%)와 도봉구(0.47%), 성동구(0.46%), 강동·금천·노원구(0.42%) 순으로 높았다. 강남3구로 불리는 강남구(0.18%)와 서초구(0.08%), 송파구(0.39%)도 가격이 올랐다.


서울과 함께 수요가 몰리는 경기도도 올해 누적 3.48% 상승했다. 화성 동탄이 8.03% 올랐고 수원 영통(6.82%), 용인 기흥(6.21%), 하남(6.11%) 등 서울과 가깝거나 생활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률이 높았다.


전셋값과 함께 매매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주간 가격 상승률은 0.20%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은 0.30%에서 0.27%로 상승폭이 일부 축소됐다. 그럼에도 올해 누적 5.11%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3.52%)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지역별로 도봉구(0.37%)는 창·쌍문동 대단지 위주로, 동대문구(0.36%)는 답십리·휘경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성북구(0.36%)는 하월곡·길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노원구(0.33%)는 상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중랑구(0.32%)는 신내·면목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권에서는 구로구(0.35%)가 개봉·고척동 역세권 위주로, 송파구(0.32%)가 거여·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관악구(0.30%)가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28%)가 천호·강일동 위주로, 금천구(0.26%)가 독산·시흥동 위주로 올랐다.


6월 5주 시도별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보다 0.09% 올랐다. 지방 권역별로 5대광역시(-0.01%)는 하락, 세종과 8개도는 보합세였다.


시도별로는 경기(0.19%), 울산(0.08%), 전남(0.06%), 인천(0.04%), 전북(0.02%) 등은 상승, 대전(0.00%) 등은 보합, 광주(-0.05%), 제주(-0.04%), 경북(-0.03%), 강원(-0.03%), 대구(-0.03%)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81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03→105개)과 보합 지역(10→11개)은 증가, 하락 지역(68→65개)은 감소했다.

이수현 기자 (jwdo9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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