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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목'에 5억 넣은 학원강사…4년 만에 은퇴했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입력 2026.07.01 13:33
수정 2026.07.01 13:33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삼성전자 주가 급등으로 수년 만에 투자 원금의 6배 가까운 수익을 거두며 은퇴를 선언한 학원강사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전날 “오늘 드디어 은퇴한다”는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했다. 작성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평단가 5만4014원에 9563주 보유한 증권 계좌를 함께 공개했다. 계좌에는 투자 원금 5억1654만491원이 현재 30억5298만7750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표시됐다. 수익률은 491.05%에 달했다.


작성자는 "학원강사로 20년 넘게 일하다 드디어 오늘 은퇴한다"며 "강사 생활 막판에 일이 잘 풀려 4년간 돈을 많이 벌었고, 그 돈을 삼성전자 주식에 평단 5만4000원으로 모두 투자했다. 운 좋게 잘 터져 덕분에 은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열정을 갖고 해왔던 일을 갑자기 그만두려니 마음이 뒤숭숭하기도 하지만, 인생 2막을 잘 마무리한 만큼 인생 3막도 멋지게 살아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계좌가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결국 버틴 사람이 이겼다" "5억원을 한 종목에 투자한 결단도 대단하다" "은퇴할 만한 수익"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대를 기록했던 가장 최근 시기는 2022년 9월부터 11월까지다. 당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격한 금리 인상, IT 수요 둔화,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 등이 겹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6만원 선을 회복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과 함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한편 삼성전자의 전날(6월 30일) 종가 기준 주가는 33만4000원이다.

김혜민 기자 (gpals496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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