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李 정부 코어 지지층 이탈' 발언 김어준 고발
입력 2026.06.29 14:48
수정 2026.06.29 14:48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 하락했다는 객관적 근거 없어"
"이 대통령·김민석 총리 사회적 평판 현저히 저하시켜"
방송인 김어준씨. ⓒ연합뉴스
한 시민단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코어(핵심)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다'고 발언한 방송인 김어준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리얼미터의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번째 위기다" "이건 코어 지지층이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같은 달 25일 방송에서도 "통상의 지지율 하락과 다르다. 코어 지지층이 흔들리고 있다" "노무현 정부처럼 코어 지지층이 무너지면 성과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고 발언했다.
이에 대해 김한메 사세행 상임대표는 "한국갤럽 등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대통령 지지율에 관한 통계 수치 어디에도 민주당 지지층의 지지율이 유의미하게 하락했다는 객관적 근거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김어준의 '코어 지지층 이탈설'은 아무런 근거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이 행사하는 막대한 영향력을 악용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사실 확인이 가능하다"며 "실시간 방송에서 허위의 사실을 적시해 이 대통령과 김민석 총리의 사회적 평판을 현저히 저하시키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