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리기 직전” 김어준, 李 대통령 향해 또 ‘경고’
입력 2026.06.25 16:27
수정 2026.06.25 16:29
ⓒ 김어준 유튜브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떨어지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 씨가 "성과를 보여준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대통령과 정당의 지지율이 따로 노는 '디커플링' 신호는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김 씨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스스로 성과를 내 지지율을 올렸고 임기 1년 차에도 60~70%대 높은 지지율을 만들었던 정치인"이라면서도 "보통은 충성도 낮은 외곽 지지층부터 빠지는데, 지금은 특별한 사건도 없이 핵심(코어) 지지층이 흔들리는 생소한 상황"이라고 짚었다.
이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도 코어 지지층이 무너지며 임기 내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이같은 발언은 이 대통령이 검찰 개혁이나 인사에서 전통 민주당 지지층의 요구대로 움직이지 않자 쓴소리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김 씨가 차기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전 대표를 지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의원 등이 당권 경쟁에 나선 가운데 오는 8월 전당대회는 '친청·친문' 대 '친명' 구도로 짜이는 분위기다.
앞서 김 씨는 지난 23일에도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위기"라며 여당 지지층 내부 갈등을 꼬집었다.
그는 "최근 1년 사이 여권 지지층에서 친문 대표주자들이나 조국 등을 막 공격했다"며 "지금 약한 지지층은 빠졌고 코어층은 팔짱을 낀 상태인데, 이 상태로 오래 두면 등을 돌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