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서울 전역 폭염주의보에 취약계층 보호 등 총력 대응 지시
입력 2026.06.30 11:30
수정 2026.06.30 11:30
"폭염 취약계층·야외노동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 안내 강화"
"무더위쉼터, 그늘막 운영 등 현장 조치 빈틈없이 시행하라"
市,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운영…25개 자치구도 대응체계 유지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4일 오후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여름철 대책 특별점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모습. ⓒ서울시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폭염저감시설 즉시 가동과 인명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30일 오전 오전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긴급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특히 독거 어르신·쪽방주민·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과 건설근로자·이동노동자 등 야외노동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안내를 강화해달라"며 "시민들에게도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시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쉼터와 그늘막 운영, 살수차 물뿌리기 등 현장 조치를 빈틈없이 시행하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시는 전날 오전 11시부터 폭염주의보가 서울 전역에 발효됨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5개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서울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돼 기상 상황과 피해 발생 현황,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보호 현황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대응 활동을 총괄하고 있다.
25개 자치구도 상황실 운영, 냉방·응급구호물품 비축 등 폭염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에는 물청소차 199대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고기온 시간대에 하루 최대 5~8회 물청소를 실시해 도심 열섬 완화에 나선다. 더위쉼터와 그늘막 등 생활밀착형 폭염대응시설도 운영하고 무더위쉼터는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과 쪽방주민, 거리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현장 보호활동도 강화한다.
시는 전광판, 누리집, 안전안내문자 등을 활용해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행동요령도 안내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무더위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며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주변의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안부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