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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때리는 송영길…"鄭이 민주당 적통? 노무현과 등져서 장례식도 참석 못해"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6.29 09:39
수정 2026.06.29 10:58

"우리 모두 盧 못 지킨 것에 책임 있어"

"김민석과 단일화, 결선투표제로 경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송영길 의원이 당권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공격하려고 '노무현 적통' 이런 걸 따지면 다른 분은 몰라도 적어도 정 전 대표는 그렇게 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대표가 본인을 "노무현 키즈"라며 민주당의 정통성을 띈 후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송영길 의원은 29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정 전 대표의 정통성을 부각을 어떻게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걸 가지고 따지기 시작하면 국민들이 외면할 것"이라며 "지금 필요한 건 2030 세대의 삶의 문제와 우리 내부의 애로점을 해결하는 데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정 전 대표는 완전히 노무현 전 대통령과 등을 져서 장례식에 참석도 못 했다"며 "우리 모두가 노 전 대통령을 못 지킨 것에 대한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8·17 민주당 전당대회 출마 여부와 관련해선 "당원들의 뜻이 중요하니까 특히 전남·광주·전북 이쪽에서 타운홀 미팅을 쭉 조직하면서 의원들·당원들의 뜻을 수렴해 볼 생각"이라고 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와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우리 당에 결선투표제가 도입돼 있기 때문에 투명하게 경쟁하면 될 것이라고 본다"며 "특정 후보를 딱 정해놓고 (단일화를) 한다는 개념보다는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안전판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의 '재건축론'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송 의원 "본인의 마음이 떠나가고 있어서 그렇게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데 코어 지지층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지금 지지율이 떨어진 것은 뉴이재명, 그러니까 윤석열을 찍었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보고 (민주당으로) 왔던 분들이 내부의 분란을 보고 실망한 면도 있고 2030 세대가 급속히 빠져나간 결과가 아니겠느냐”고 반박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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