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제주' 10월까지 연장…외국인 수요 잡는다
입력 2026.06.29 09:29
수정 2026.06.29 09:29
취항 후 평균 탑승률 88.5% 기록
외국인 비중 30.6%…김포~제주 노선의 3배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인천~제주 노선 운항을 10월까지 연장한다. 취항 이후 평균 탑승률이 90%에 육박한 데다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인천공항을 통한 제주 직행 수요를 확인했다는 판단이다.
제주항공은 인천~제주 노선 운항을 오는 10월 24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노선은 지난 5월 12일부터 주 2회 월·금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이후 현재까지 인천~제주 노선에는 4600여명이 탑승했다. 평균 탑승률은 88.5%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탑승객은 약 1400명으로 전체의 30.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김포~제주 노선의 외국인 탑승객 비중이 10%였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수준이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탑승객이 33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인 240여명, 캐나다인 70여명 순이었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 국내선으로 제주를 찾는 수요가 일정 수준 확인된 셈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연장 운항을 통해 내국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의 다목적지 여행 수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과 제주를 함께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제주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히고, MICE 수요 유치에도 힘을 보탠다는 구상이다.
연장 운항 기간 일부 운항일은 화·토요일로 변경된다. 자세한 운항 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 접근성을 높이고, 제주 관광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