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퇴직공무원 활용 농작업 안전관리 강화
입력 2026.06.28 15:42
수정 2026.06.28 15:43
농촌지도 경력 퇴직자 7명 전국 순회 상담
온열질환·농기계사고·농약 중독 예방 지도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위원 활동모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농촌진흥기관 퇴직 공무원을 활용해 농작업 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지도 경험이 있는 퇴직자를 농작업 안전관리 전문위원으로 위촉해 농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농진청은 현재 퇴직공무원 7명이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대구 지역에서 농작업 안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작업 안전 위원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농촌지도 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했고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실무능력을 갖춘 만 50세 이상 퇴직자가 위촉 대상이다.
이들은 현직에서 쌓은 업무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과 농업인 안전 지원 활동을 맡는다. 사업은 2022년부터 3년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농작업 안전 위원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관내 농가와 마을회관을 순회 방문한다. 현장에서는 맞춤형 전문 상담과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농작업 안전관리 교육, 관련 정책·제도 홍보도 진행한다.
중점 지도 분야는 온열질환, 진드기매개감염병, 농기계사고, 근골격계질환, 농약 중독 등이다. 모두 농업인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사안으로, 농진청은 현장 밀착형 지도를 통해 사고 예방과 안전 의식 향상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5월 기준 전국 170개소, 474명을 대상으로 예방 활동이 이뤄졌다. 농진청은 맞춤형 교육 만족도가 높고 지속적인 지원을 원하는 농업인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농진청은 사업 내실화를 위해 농작업 안전 위원에게 농작업 안전 이론과 안전 장비 활용법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1회 활동 내용과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상황도 수시로 확인한다.
김경수 농촌진흥청 농업인안전과장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농작업 안전 위원들이 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농작업 안전과 재해사고 예방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