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인가…12월 17일 공식 출범
입력 2026.06.25 18:35
수정 2026.06.25 18:35
대한항공 항공기.ⓒ대한항공
국적 1·2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정부의 최종 인가를 받아 오는 12월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대한항공이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과 합병하고자 신청한 법인 합병 건에 대해 '항공사업법'에 따른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합병을 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산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을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작된 양사의 통합은 그간 미국·EU·일본 등 13개 해외 경쟁당국의 승인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2024년 12월)을 거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이후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장관의 합병 인가를 신청했고, 국토교통부는 관련 법령에 따른 심사 결과 합병을 조건부 인가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대한항공은 오는 12월 17일 합병을 목표로 남은 절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우리나라 국적사 중 1, 2위인 대형 항공사들의 합병으로 항공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큼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항공 안전과 소비자 편의가 축소되지 않도록 엄중히 관리, 감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에는 “정부의 규제와 감시에 앞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1국적사로서 품격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