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고채 16조원 발행…전월 대비 2조원 확대
입력 2026.06.25 17:37
수정 2026.06.25 17:38
정부세종청사 재정경제부. ⓒ연합뉴스
재정경제부가 다음달 국고채를 전월보다 2조원 늘어난 16조원 규모로 발행한다. 단기 자금 조달 수단인 재정증권은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재경부는 7월 국고채를 전문딜러(PD)가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총 16조원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6월 발행 규모(14조원)보다 2조원 늘어난 수준이다. 정부는 시장 수급 여건 등을 고려해 국고채 발행 규모를 확대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2년물 2조8000억원, 3년물 3조3000억원, 5년물 2조8000억원, 10년물 2조8000억원, 20년물 4000억원, 30년물 3조1000억원, 50년물 8000억원이다.
전문딜러와 일반 국민은 경쟁입찰 낙찰금리로 일정 물량을 비경쟁 방식으로 인수할 수 있다.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는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후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10년·20년·30년물 경과종목과 5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 경과종목과 10년물 명목국고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규모의 교환도 실시한다.
또 2027년과 2028년 만기가 도래하는 국고채 경과종목을 대상으로 총 2조원 규모의 바이백도 한 차례 진행할 계획이다.
재경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6월 실제 국고채 발행 규모는 경쟁입찰과 비경쟁인수, 교환 등을 포함해 17조1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누적 국고채 발행 규모는 124조1000억원으로 연간 발행계획의 55.5%를 기록했다.
정부는 7월 재정증권은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재정증권은 회계연도 내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한 단기 국채다.
이날 기준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16조5000억원이며, 한국은행 일시차입 잔액은 13조3000억원이다. 정부는 국고금관리법에 따라 한국은행 일시차입 평균 잔액이 재정증권 평균 잔액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재경부는 7월 원화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1년물을 전월과 같은 1조원 규모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입찰에는 국고채 전문딜러와 예비 전문딜러, 통화안정증권 입찰 대상 기관 등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