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는 붙잡고 성과는 높이고”…중소 IT 기업 일터혁신 해법 공개
입력 2026.06.25 15:30
수정 2026.06.25 15:30
노사발전재단, ‘제3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 개최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사업 소개. ⓒ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이 공정한 평가·보상체계와 유연한 근무제도 도입으로 매출 증가와 이직률 감소 성과를 거둔 중소 IT기업의 일터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재단은 25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성장하는 중소 IT기업의 일터혁신’을 주제로 ‘2026년 제3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수행기관인 시앤피컨설팅과 함께 AI·디지털 전환과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중소 IT기업의 인재 확보와 조직 안정화 전략을 공유하고 전문가 토론을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사례로 소개된 헬스케어 IT기업 티엔에이치는 사업 성장에 따른 핵심 인력 확보를 위해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을 활용해 평가·보상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정기 연봉협상 기준과 직급별 임금체계를 마련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임금 인상 기준을 체계화했다. 개발·영업·고객지원 등 직군별 역량과 리더십을 반영한 평가체계도 새롭게 도입했다.
그 결과 구성원의 평가 수용성이 높아졌고 성장 중심의 조직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3.2%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 이직률도 감소했다.
산업용 IoT 계측기 제조기업 데키스트도 직무 특성을 반영한 성과관리체계와 유연근무 제도를 구축했다. 직무프로파일과 KPI를 기반으로 목표관리(MBO) 체계를 정비하고 연구개발과 생산직에 맞춘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를 마련했다.
컨설팅 이후 인사평가 만족도는 전년보다 13.6% 높아졌고 사원급 직원의 퇴직 비율은 절반으로 감소했다.
두 기업은 지난해 컨설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에 참여해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필 재단 사무총장은 “AI·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공정한 평가와 유연한 근무환경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현장에서 효과가 입증된 일터혁신 사례가 더 많은 기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