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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K-바이오 랩허브 착공 임박…글로벌 바이오 혁신거점 시동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06.25 15:42
수정 2026.06.25 15:43

2028년 준공…연구·창업·투자 연결하는 국가 바이오 허브 조성

K-바이오 랩허브 조감도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국가 바이오 창업지원 거점인 ‘K-바이오 랩허브’가 본격적인 건립 단계에 들어선다.


정부와 인천시가 추진하는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의 핵심 사업으로, 완공 시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7공구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에 조성 중인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이 주요 사전 절차를 대부분 마무리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사업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공사 발주 이후 가격 입찰이 완료된 상태로, 기술평가와 종합심사를 거쳐 시공사가 최종 선정되면 공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창업 초기 기업들이 연구개발부터 사업화,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사업 대상지는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지이며 총사업비 930억 원이 투입된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서며 첨단 연구시설과 공동 실험장비, 기업 입주공간, 협업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그동안 사업은 국가 재정사업 기준에 따라 타당성 검토와 설계 용역, 사업비 적정성 심사 등 복수의 행정절차를 거쳐 추진돼 왔다.


최근 설계와 예산의 적정성이 최종 확인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연세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설 건립뿐 아니라 운영 준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별도 공간에서 연구와 창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랩허브 완공 이후에는 본 시설에 입주해 첨단 연구장비와 전문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게 된다.


또한 첨단 분석장비 구축과 기술사업화 지원, 국내외 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프로그램 운영도 병행될 예정이어서 바이오 창업 생태계의 성장 기반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청은 K-바이오 랩허브가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 생산기반을 갖춘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와 연계해 연구개발과 창업,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은 “K-바이오 랩허브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과 기술사업화를 이끄는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혁신도시로 도약시키는 핵심 인프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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