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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도전' 정청래, 강성 지지층 겨냥 "난 민주당 주의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6.25 11:11
수정 2026.06.25 11:11

'대표 사퇴' 후 다음 날 두 차례나 글 올려

"민주당 DNA·정체성 확고히 사수할 것"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도 강력하게 주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당권 연임 도전을 위해 대표직에서 사임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퇴 후 하루 만에 강성 지지층을 겨냥해 "민주당 DNA와 민주당 정체성을 확고히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검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에 대해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메시지까지 내면서 강성 당심에 호소하는 전략을 이어가는 모양새다.


정청래 전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자랑스러운 민주당 역사를 지킬 것"이라며 "민주주의자 겸 민주당주의자 정청래 올림"이라고 적었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지난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을 사퇴하면서 전직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한 바 있다.


정 전 대표는 "행동하는 양심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제 정신적 지주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통해 현실 정치에 눈을 떴다. 그리고 저는 지역경선제 도입으로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노무현 키즈"라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역사를 자양분 삼아 이재명 정부가 꽃을 피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 전 대표는 이날 연이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지금 당장"이라며 속도감 있는 검찰개혁 추진을 촉구하기도 했다.


정 전 대표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되려면) 형사소송법 정부안 즉각 국회제출, 법사위원장 사수 및 원구성 표결, 제헌절 이전 본회의 통과, 10월 공소청·중수청 출범(이 필요하다)"며 "그래야 진정한 검찰청 폐지"라고도 덧붙였다.


정 전 대표는 전날 민주당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 선출하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에 도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정 전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지난 23일에도 페이스북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시간 끌 이유 없다. 지금 당장"이라며 글을 올린 바 있다. 같은날에는 "법사위원장은 흥정 대상이 아니다"라며 "100% 민주당이 맡는다. 결단은 하루라도 빠를수록 좋다. 합의 안되면 표결하면 된다"고도 적은 바 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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