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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김영진 "송영길, 김민석 페이스메이커 아냐…전대 결선투표 갈 것"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6.25 09:58
수정 2026.06.25 09:59

"李·鄭 차이 크지 않아 명청대전 적절한 말 아냐"

김어준 '코어지지층 흔들' 발언에 "특이한 분석"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월 전당대회와 관련해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 메이커로 나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당대회 출마가 유력한 송 의원이 결선투표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단일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한 것이다.


김영진 의원은 2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누구든지 1등을 하기 위해서 나가고, 만약에 결선투표로 간다면 1등, 2등을 해서 결선에 가서 이기겠다는 생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구도로 보면 결선투표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간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명청대전' 프레임을 두고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 차이가 크지 않기에 명청대전은 적절한 말이 아니다"면서 "그보다는 이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 누가 더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당원 판단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코어지지층이 흔들린다'며 이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김어준만의 특이한 분석 방식"이라며 "세대별, 지역별로 국정 지지도와 당 지지도가 떨어진 것이 6·3 지방선거 표로 나타난 것인데 이를 갈라내서 코어지지층이라고 분석한 건 유시민 장관의 ABC론과 비슷한 형태다. 저는 그렇게 바라보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인 민심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가 잘하지만 너무 잘났다고 재지 말고 국민 목소리를 잘 들으라는 것"이라며 "그런데 국민과 민심은 생각하지 말고 코어지지층들이 우리끼리 잘해보자. 이런 민심은 아니었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당대표 등을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는 8월17일 열릴 예정이다. 전날 당대표직에서 사퇴하면서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 전 대표에 맞서 김 총리와 송 의원이 연대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당대회는 친청(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친명(친이재명)계의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크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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