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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지난해 68조9000억원 징수…전체 국세수입 중 18.4% 차지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6.25 09:53
수정 2026.06.25 09:53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지난해 관세청이 수입물품에 부과·징수한 세금은 68조9000억원으로 전체 국세수입의 1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5일 지난해 세수를 세목별·품목별·수입국가별로 분석한 ‘관세통계연보’를 공표했다.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 소관 세수는 총 6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국세 수입 373조9000억원의 18.4%에 해당한다.


세목별로는 부가가치세가 53조1000억원으로 전체의 77.1%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어 관세 7조6000억원(11.1%), 개별소비세·주세·교육세 등을 포함한 기타 내국세 8조1000억원(11.8%) 순이었다.


세관별 세수는 부산본부세관이 14조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천공항본부세관 12조1000억원, 인천본부세관 11조2000억원, 평택직할세관 10조5000억원, 대구본부세관 9조30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관세 부과액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석탄이 2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계·컴퓨터 1조4000억원, 전기제품 9000억원, 자동차 7000억원, 어류 5000억원 순이었다.


원산지 국가별로는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된 관세가 3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동 2조1000억원, 일본 2조원, 동남아 1조3000억원, 유럽연합(EU) 1조1000억원, 미국 8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022년 전년도 결산 기준 세수를 담은 ‘관세통계연보’를 처음 발간한 이후 매년 6월 전년도 세수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올해가 다섯 번째 발간이다.


관세통계연보는 국가통계포털(KOSIS)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통해 열람하고 내려받을 수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관세통계연보를 국회와 재정경제부 등 관계기관, 주요 연구기관과 도서관 등 150여 곳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정책 결정의 기초자료는 물론 기업의 투자와 경영활동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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