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900여 명 학생 대상 '행복 다누리 교실' 운영…11개국 전통문화 체험
입력 2026.06.25 09:42
수정 2026.06.25 09:42
다국적 강사 참여해 전통놀이와 문화 체험 교육 제공
몽골·베트남 등 11개국 문화 다양성 이해 증진
다문화 인식개선 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 확대 계획
중국 문화에 대해 수업하고 있는 모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복 다누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에는 약 5만 명에 가까운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행복 다누리 교실'에는 9개 초·중·고등학교 50개 학급, 9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대만, 몽골, 베트남, 일본, 중국 등 11개 국가의 전통놀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다국적 강사가 직접 수업을 진행해 각국의 생활문화와 언어, 전통의상, 풍습 등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전통 교구와 의상을 활용한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공동체 의식과 포용력을 기를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다드림 문화복합센터'를 통해 한국어 교육, 문화 프로그램, 무료 법률상담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지원, 결혼이민자 취업·자립 지원, 다개국어 생활안내 책자 배포 등 외국인 주민의 정착을 돕는 다양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태도는 미래사회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아이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세계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