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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통령 발언도 못 막은 환율…"시간 지나면 내려? 지나친 낙관", 물가안정에 사활 건 李 정부…최저임금 대폭 인상론 앞 ‘진퇴양난’ 등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6.24 20:47
수정 2026.06.24 20:47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대통령 발언도 못 막은 환율…"시간 지나면 내려? 지나친 낙관"


이재명 대통령이 원·달러 환율 급등세에 우려를 표하며 시장 안정 메시지를 내놨지만 환율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와 외국인 자금 이탈 등 대내외 요인이 이어지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541.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내린 1534.9원에 출발했지만 등락을 반복한 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며 1540원대를 다시 넘어섰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 중반까지 오른 상황에 대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 안정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대통령 발언 이후에도 환율이 1540원대로 재진입하면서 구두개입 효과는 사실상 제한적인 모습이다.



▲물가안정에 사활 건 李 정부…최저임금 대폭 인상론 앞 ‘진퇴양난’


이재명 정부가 2027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은 물가 압박 속에 노동계가 현행 최저임금보다 16.3% 오른 1만2000원을 요구하고 나서면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물가”라며 “청와대와 정부 모두 물가안정과 민생회복에 사활을 거는 각오로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1% 올라 2024년 3월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3월 2.2%, 4월 2.6%에 이어 오름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특히 석유류 가격이 전년동월대비 24.2% 급등하며 2022년 7월 이후 최대 폭으로 뛰었다.



▲SK하이닉스, 나스닥서 최대 45조 조달…AI 반도체 투자 실탄 마련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을 통해 대규모 투자 자금 조달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첨단 패키징 공장 등 핵심 생산 거점 투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한 신주를 해외 예탁기관에 맡기고, 이를 기초로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해 해외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공시에 따르면 임시 산정된 DR 발행총액은 45조4534억원이다. 이는 신주 최대 발행 한도인 1779만주에 이사회 결의 전일인 23일 종가 255만5000원을 반영해 계산한 금액이다. 다만 최종 발행가액과 실제 조달 규모는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



▲'월드컵 중계 중단설' 진화 나선 정몽규…JTBC “결승까지 정상 중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국내 중계 중단설이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중계권료 미납 논란이 불거지며 축구팬들의 불안감이 커졌지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직접 국제축구연맹(FIFA)과 소통에 나서면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현지시각) 월드컵 현지 취재진을 통해 "한국 내 월드컵 중계와 관련해 일본 언론 등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보도함에 따라 정몽규 회장이 마티아스 그라프스트롬 FIFA 사무총장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한국 축구팬들이 월드컵을 문제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고, FIFA로부터 한국 내 중계권사가 남은 모든 경기를 예정대로 중계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유가격, 두 달 만에 2천원선 깨졌다…휘발유도 하락세


중동발 긴장 고조로 치솟던 기름값이 다시 내려앉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우려가 잦아들고 국제유가가 안정 흐름을 보이면서,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도 하락 압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99.97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2000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4월 24일 이후 두 달 만이다.


휘발유 가격도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2007.3원으로 집계됐다. 아직 2000원선 위에 머물러 있지만, 전반적인 하락 흐름은 뚜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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