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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80 '날개 균열' 가능성…특별 점검 착수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6.24 20:22
수정 2026.06.24 20:22

에미레이트 15대·콴타스 1대 대상

2012년에도 유사 문제로 운항 차질

에어버스 항공기 ⓒAP/뉴시스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 일부 기체에서 날개 구조물 균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유럽 항공당국이 항공사들에 특별 점검을 지시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항공안전청이 일부 A380 항공기에 대해 추가 정밀 점검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ASA는 “특정 항공기에서 발견된 균열이 날개의 구조적 완전성을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잠재적인 불안전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추가적인 특별 정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지시에 따라 점검 대상에 오른 항공기는 총 16대다. 이 가운데 15대는 아랍에미리트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보유한 기체이며, 나머지 1대는 호주 콴타스항공 소속 항공기다.


A380의 날개 균열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에도 A380 날개 내부 부품에서 균열이 발견되면서 일부 항공사들이 해당 기종 운항을 몇 주간 중단한 바 있다.


A380은 에어버스가 개발한 세계 최대급 여객기로, 장거리 대량 수송을 겨냥해 등장했다. 그러나 항공사들이 운항 효율이 높고 좌석 공급 조절이 쉬운 중소형 장거리 항공기를 선호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줄었다. 현재는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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