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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李대통령 지지율 하락, 세제·주택 정책 때문 아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6.24 11:39
수정 2026.06.24 11:41

"큰 정책 전환보다 미진한 부분 세심 보완"

"청년 세대 관심 우선순위 둬야" 내부 논의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 흐름과 관련해 노동·세제·주택 등 핵심 정책 기조가 직접적 원인은 아니라는 인식을 드러냈다. 정책 방향의 큰 전환보다는 청년 세대를 비롯한 민생 영역에서 세심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범 실장은 24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크로스 여론조사가 잇따라 나오는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대통령께서 경제 같은 주제에서 양극화와 민생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계신다"며 "특히 청년 세대에 대한 전면적인 관심을 우선순위에 더 둬야 한다는 내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핵심 정책 기조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는 시각에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노동이나 세제, 주택 같은 정책 기조 때문에 지지율이 크게 움직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큰 전환을 해야 한다기보다는 미진하게 생각했던 부분을 더 세심하게 듣고 신중하게 정책을 만들어야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출범 1년간 지지율 흐름도 짚었다. 김 실장은 "정부 출범 후 지지율이 출렁였던 게 한두 차례 있었는데 이번이 두 번째 같다"며 "지난번에는 사면 국면에서 출렁였다가 노력을 해서 궤도로 복귀한 바 있고, 이번에는 선거라는 큰 정치적 이벤트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노동·세제·주택 부분이 가장 큰 이유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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