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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드론 기업, 미국 진출 청신호…KOTRA, 인증지원 기반 구축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06.24 10:11
수정 2026.06.24 10:11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AUVS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미국 무인기협회(AUVSI)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K-드론 기업의 미국 민수·군수 시장 진출 지원 강화에 나선다.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는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AUVSI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국방·방산 협력 컨퍼런스’를 계기로 추진됐다. 컨퍼런스는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K방산기업 간담회와 업무협약 체결, 한·미 방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협력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K드론 기업의 미국 민수·군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양국 인증기관 간 협업과 정보 공유, 컨퍼런스·워크숍 공동 개최, 미국 드론 인증 획득 관련 정보 제공 등이다.


미국에서 드론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국방부 산하 국방계약관리국이 관할하는 ‘Blue UAS’ 또는 AUVSI가 운영하는 ‘Green UAS’ 인증을 받아야 한다.


Blue UAS는 군사·안보 목적 드론에 대한 사이버보안과 공급망 무결성 검증 체계다. Green UAS는 민수용 드론을 대상으로 Blue UAS 기준을 적용한 인증 제도다.


특히 다음달부터 Green UAS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Blue UAS 인증을 위한 패스트트랙 절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이 국내 드론 기업의 미국 민수·군수 시장 진입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드론과 로봇 산업은 군수와 민수 분야 모두에서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MOU는 미국 측의 우리 첨단기업에 대한 관심 속에 기업들의 미국 진출 핵심 요소인 인증 취득 지원을 위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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