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례품 1위 광주 남구 찾은 행안부…고향사랑기부제 품질관리 점검
입력 2026.06.23 17:19
수정 2026.06.23 17:19
고향사랑기부금 5월 말 262억원
산불 특별재난지역 제외 기준 전년보다 약 11% 증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행정안전부가 23일 광주광역시 남구를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지난해 전국 답례품 판매 1위를 기록한 광주 남구의 공급 체계와 민원 대응 상황을 살피고, 기부자 만족도와 답례품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행안부는 이날 균형발전국장과 유통·마케팅 분야 민간 전문가로 현장점검단을 꾸려 광주 남구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현황과 주요 현안을 확인했다.
광주 남구는 ‘1등급 한우 등심’을 대표 답례품으로 운영해 지난해 전국 답례품 판매 1위를 기록한 지역이다. 점검단은 연말 등 기부가 몰리는 시기에 수요가 급증할 경우 안정적으로 답례품을 공급할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폈다.
또 전국 지방정부에서 발생한 민원 사례를 공유하고, 비슷한 불편을 사전에 줄일 방안도 논의했다. 행안부는 광주 남구와 답례품 공급업체 관계자들에게 품질관리가 고향사랑기부제 신뢰와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정기 현장점검과 의견 수렴을 통해 제도 운영 전반을 살필 계획이다. 특히 기부 집중 시기에는 답례품 공급 안정성과 민원 대응 상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올해 5월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은 262억원이다. 지난해 대형산불 특별재난지역 기부금을 제외하면 전년보다 약 11% 높은 수준이다. 산불 특별재난지역 제외 모금액은 2024년 172억원, 2025년 225억원, 2026년 25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군호 행안부 균형발전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의 신뢰와 만족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제도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현장의 제안을 반영해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