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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6.23 16:33
수정 2026.06.23 16:34

IRO 분석·자연자본 평가 확대 주목

기후·생물다양성 리스크 관리 강화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 올해 보고서는 국제 공시 기준에 기반한 중대성 평가와 IRO(영향·위험·기회) 분석을 확대 적용하는 등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대응 전략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3일 2025년 한 해 동안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 발간된 이번 보고서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주요 계열사의 ESG 비전 및 전략 방향, 기후변화 대응 활동,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현황 등이 담겼다.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와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 주요 계열사 성과, ESG Data Pack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실행 노력,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GRI(지속가능성 국제 보고 표준), IFRS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ESRS(유럽지속가능성보고표준) 이중중대성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선정한 중대 이슈에 대해 IRO(Impact·Risk·Opportunity) 분석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환경과 사회,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과 위험, 기회를 체계적으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과 공급망 지속가능성, 순환경제 시스템,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에너지 효율을 5대 중대 이슈로 재선정했다. 또 ISSB 프레임워크 등 국제 보고 기준을 참고해 각 이슈별 대응 전략과 성과를 보다 상세히 공개했으며 최근 3년간 실적을 비교할 수 있는 ‘Performance Trend’를 추가해 정보의 투명성을 높였다.


핵심 과제인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부문에서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공정 개선, 무공해차 전환, 바이오매스 기반 재생에너지 생산 및 자가소비 확대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부문에서는 바이오 원료 기반 SSBR과 NB라텍스, 이차전지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CNT) 등 친환경·고부가가치 제품 및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노력을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자연자본 및 기후리스크 분석 내용도 한층 강화됐다. 물리적 리스크 분석은 현재 운영 중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최신 현황을 반영했으며 전환 리스크 분석에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기간의 할당 기준을 적용했다.


또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가이드라인에 따른 LEAP 분석 중 자연과의 접점을 파악하는 Locate 단계의 적용 범위를 국내 전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을 바탕으로 추진한 여수 지역 멸종위기 철새 서식지 조성 프로젝트 등 생물다양성 보호 활동도 상세히 수록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호석유화학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제작됐다. 보고서 기획 단계부터 중대 이슈별 위험·기회 식별과 영향 분석 과정에 대한 위원장 인터뷰를 반영했으며 최종적으로 ESG위원회 승인을 거쳐 발간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업황 위기 속에서도 고객과 주주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신뢰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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