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AI 열풍 식나…비트코인까지 흔들렸다
입력 2026.06.23 16:22
수정 2026.06.23 16:26
기술주 조정에 위험회피 심리 확산
시장은 마이크론 실적 주목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에도 6만3000달러선 아래로 밀렸다.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오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288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전 기대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 약세의 배경으로 AI 중심 기술주의 조정을 지목했다.
실제 올해 글로벌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AI 관련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식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고, 국내 코스피 역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시장에서는 그동안 AI 투자 열풍을 이끌었던 자금이 일부 이탈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선물시장에서는 낙관론도 일부 살아나고 있다.
비트코인 연 환산 선물 프리미엄은 최근 7% 수준까지 상승하며 약 3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강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24일(현지시간) 예정된 마이크론 실적이 AI 투자 열풍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관련주가 다시 상승 동력을 확보할 경우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