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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우즈벡전 결장하나…포르투갈 감독 “말해줄 수 없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6.23 16:33
수정 2026.06.23 16:33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호날두. ⓒ AP=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메시가 조별리그 2경기서 5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에 오른 반면 호날두는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2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다가오는 우즈베키스탄전에 계속해서 선발로 나설 것인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직 선수들에게도 선발 명단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말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호날두는 콩고민주공화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볼 터치 단 25회에 그치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특히 호날두는 후반에 찾아온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연달아 놓치며 체면을 구겼다. 경기 후 일각에서는 부진한 호날두를 교체하지 않은 마르티네스 감독의 용병술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마르티네스 감독은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는 당연히 많은 잡음과 긴장감이 뒤따르기 마련”이라면서 “우리의 초점은 오직 팀에 맞춰져 있으며, 긍정적인 태도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팀은 그 어느 때보다 단합돼 있다”고 강조했다.


호날두의 출장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마르티네스 감독은 결국 베테랑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그는 “최전방에서 기회를 마무리하는 데 있어 호날두가 최고의 적임자”라며 “지난 경기들의 기록이 상징적인 선수의 가치를 증명한다. 그는 공간을 열고 파고드는 추가적인 움직임에 능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한편, 앞서 콩고민주공화국전 직후 공동 취재 구역을 말없이 빠져나간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가 원했던 출발은 아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고개를 들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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