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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호포 김도영, 생애 첫 홈런왕 향해 질주…오스틴 볼넷만 3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08.18 22:48
수정 2026.08.18 22:48

최근 10경기서 6홈런 상승세

2위 오스틴은 상대 집중 견제 속 침묵

시즌 36호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 ⓒ 뉴시스

KIA타이거즈 간판 타자 김도영이 생애 첫 홈런왕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김도영은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팀이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세 번째 투수 이상규의 3구째 시속 134km 커터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으로 타구를 넘겼다.


지난 1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이후 두 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김도영은 시즌 36호포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서 6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물오른 장타력을 과시 중인 김도영은 개인 최다 홈런 기록에도 2개 차로 성큼 다가섰다.


그는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던 2024년 한 시즌 개인 최다인 38홈런을 기록했다.


김도영의 달아나는 홈런에 힘입어 KIA는 한화에 4-3 신승을 거두고 3연승을 내달리며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김도영을 뒤쫓고 있는 홈런 2위 오스틴 딘(LG)은 이날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다.


kt와 홈경기에 나선 오스틴은 kt 투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 볼넷만 무려 3개를 골라내며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KIA 이적 후 처음으로 대전 원정에 나선 하주석은 친정팀 한화 상대로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비수를 꽂았다.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5패)째를 챙겼고, 마무리투수로 변신한 이의리는 8회말 2사부터 마운드에 올라 1.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그는 직전 등판이었던 1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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