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공공 AI 박람회서 행정 AX 사례 공개
입력 2026.06.23 15:05
수정 2026.06.23 15:05
패브릭스·브리티웍스·AI 데이터센터 앞세워 공공 AI 풀스택 소개
AI 민원 분류·조달법령 해석·정부24 검색 등 적용 사례 전시
B300 기반 GPUaaS 실물 공개…공공 AI 인프라 사업 공략
ⓒ삼성SDS
삼성SDS가 공공 분야 인공지능(AI) 전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도입 수요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자체 AI 플랫폼과 협업 솔루션,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묶은 ‘AI 풀스택’ 역량을 앞세워 공공 AX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SDS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공공 AI 박람회’에 참가해 행정업무와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AI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이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정보화·행정혁신 담당자, 민간기업 등이 참여한다. 기업 52개, 공공기관 4개 등 총 56개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에서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AI 협업 솔루션 ‘브리티웍스(Brity Works)’,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공공 부문을 위한 AI 풀스택 역량을 소개했다. AI 풀스택은 AI 서비스와 업무 솔루션,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함께 제공하는 구조다. 공공기관이 생성형 AI를 도입할 때 필요한 서비스 개발부터 인프라 운영까지 일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우리 부서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한 전시 공간에서는 패브릭스를 활용한 공공 업무 혁신 사례가 소개됐다. 삼성SDS는 국민 민원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담당 부처에 분류하는 AI 민원서포터, AI 기반 조달법령 해석 서비스, 정부24 대국민 AI 검색 서비스 등을 전시했다. 관람객이 패브릭스로 구현한 정부24 AI 검색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모바일 협업 환경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SDS는 ‘모바일로 확장된 공공 업무 AI 협업 솔루션’ 전시 공간에서 브리티웍스를 활용한 데일리 브리핑, 문서 검색·공유, 실시간 모바일 회의 기능을 선보였다. 모바일 환경에서 퍼플렉시티를 활용한 정보 검색과 회의 기능도 함께 소개했다. 공공 업무가 사무실 PC 중심에서 모바일 협업 환경으로 확장되는 흐름에 대응한 것이다.
공공 AI 인프라 전시도 진행했다. 삼성SDS는 ‘대한민국이 선택한 공공 AI 클라우드’를 주제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과 AI 데이터센터 기반 인프라 역량을 소개했다. 삼성SDS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PPP 사업자로서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을 갖추고 있다. 대구 PPP 센터, 동탄 데이터센터, 해남 국가 AI컴퓨팅 센터를 연계한 AI 인프라 운영 전략과 재해복구 서비스 청사진도 제시했다.
특히 삼성SDS는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엔비디아 B300 블랙웰 울트라 GPU 기반 GPUaaS 실물도 전시했다. GPUaaS는 기업이나 기관이 고성능 GPU를 직접 구매하지 않고 필요한 만큼 구독형으로 사용하는 서비스다. 공공기관이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하려면 대규모 연산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삼성SDS는 GPU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공 AI 확산의 핵심 기반으로 보고 있다.
삼성SDS는 행사 기간 AI 기업 비즈니스 매칭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도입과 활용 방안을 제안하고, 24일에는 ‘지방정부 AI 혁신사례 공유 네트워크 포럼’과 ‘AI 혁신기업 기술포럼’에서 공공 AX 전략과 AI·클라우드 활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은 “공공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혁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삼성SDS는 국내 AI 인프라 사업 수행 역량과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AX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의 AI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