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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곤포사일리지 비닐 공동구매…시중가보다 10% 낮춰 공급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22 17:52
수정 2026.06.22 17:52

㈜반도와 전용 PB상품 개발…총 3만롤 공급

폭 500㎜ 6000롤·750㎜ 2만4000롤 규모

사일리지 랩핑비닐 공동구매 포스터. ⓒ전국한우협회

전국한우협회가 한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곤포사일리지용 비닐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한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1월 농업용 필름 전문 제조업체인 반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전용 PB상품을 개발해 한우농가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곤포사일리지 비닐은 조사료를 보관하고 발효하는 데 사용되는 필수 농자재다. 협회는 ㈜반도와의 공동구매를 통해 곤포사일리지용 비닐을 시중 제품보다 10% 이상 낮은 가격에 공급해 농가 생산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공급 제품은 독일 W&H사의 T-CASTING 설비로 생산한 7겹 다층구조 필름이다. 인장·인열·파열강도가 우수하고 산소와 부패 미생물 등 외부 유해 요소 유입을 줄여 곤포 내부의 양분과 수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공급 예정 물량은 총 3만롤이다. 모두 두께 0.03㎜, 길이 1500m 규격으로 제작되며 폭 500㎜ 제품 6000롤, 폭 750㎜ 제품 2만4000롤로 구성된다.


이번 2차 공동구매의 팔레트당 공급 수량은 폭 500㎜ 제품 48롤, 폭 750㎜ 제품 32롤이다. 공동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소속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를 통해 팔레트 단위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6월 16일부터 30일까지다. 접수된 제품은 7월부터 농가가 희망하는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공동구매를 마련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한우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살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공동구매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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