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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AI 이삭이로 농가 경영진단…올해 1000호 지원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6.22 17:28
수정 2026.06.22 17:28

완주 방울토마토 농가서 구축 현황 점검

비용·소득 데이터 기반 맞춤형 경영진단

AI이삭이 활용 성과 점검 모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이 인공지능 기반 농업 상담 서비스인 ‘AI 이삭이’를 활용해 농가 경영진단과 전문 상담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 55호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인공지능 기반 경영성과 분석지원 사업은 올해 전국 1000호 농가로 늘어난다.


농가별 비용·소득 구조를 데이터로 비교·분석해 기존 경영 상담의 주관적 처방 한계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6월 22일 전북 완주군 시설방울토마토 농가인 정원농장을 방문해 ‘AI 이삭이’ 구축 현황을 점검하고 경영 전문 상담 시연을 참관했다.


AI 이삭이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농업 상담 서비스다. 이 청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으로부터 농가 경영 현황과 전문 상담 사례를 보고받았다.


이어 AI 이삭이를 활용한 농가 경영 진단 방법과 전문 상담 기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 농업기술 상담 효과를 확인했다.


농진청은 기존 경영 전문 상담의 한계로 지적돼 온 주관적 처방 문제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에 경영 데이터를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농가의 비용과 소득 수준 등 객관적인 경영 상태를 정량적으로 진단하고 상담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방문한 정원농장은 AI 이삭이를 활용해 경영 상태를 진단한 결과, 전국 농가와 비교해 수도 광열비가 과다하게 지출되는 점을 확인했다. 이후 즉시 개선에 나서 경영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농가가 자신의 경영 상태를 전국 평균 또는 상위 농가와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용 절감 요인을 구체적으로 찾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염혜선 정원농장 대표는 “전국 평균 농가 또는 상위 농가와 수익·비용 구조를 비교한 후 우리 농장의 경영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 경영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이승돈 청장은 “원하는 농업인 누구나, 원하는 때 언제든, 양질의 경영 전문 상담을 제공받고 이를 통해 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현장 맞춤형 교육·영농 설계로 농업인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진청은 지난해 ‘AI 기반 경영혁신 컨설팅 지원단’을 발족하고 수요 조사를 거쳐 농가 55호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경영성과 분석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전국 1000호 농가로 확대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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