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AI 활용한 패션 이미지 생성 플랫폼 '프로맥스' 운영
입력 2026.06.22 08:12
수정 2026.06.22 08:12
지자체 최초 자체 개발, 동대문 패션 상인 무료 지원
AI 가상모델·상품 이미지 제작하는 프롬프트 제공
매일 업데이트…어디서든 쉽고 편리하게 활용
ⓒ서울 중구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동대문 패션 상인들을 위해 개발한 AI 패션 이미지 생성 프롬프트 플랫폼 '프로맥스(PROMAX)'를 이달 정식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생성형 AI로 상품 홍보 이미지를 제작하고 싶지만, 프롬프트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위해 구가 직접 나선 것이다.
패션업에 종사하는 상인을 위해 지자체가 AI 프롬프트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프로맥스는 중구가 운영하는 동대문바이어라운지에서 기획·개발했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유명 패션 매거진과 최신 패션 콘텐츠를 분석해 매일 새로운 프롬프트를 만들고 이를 플랫폼을 통해 제공한다. 동대문 패션 상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플랫폼에 게시된 이미지 중 원하는 스타일의 프롬프트를 복사한 뒤, 판매할 의류 사진과 함께 생성형 AI에 입력하면 된다. 손쉽게 화보 수준의 가상모델 착장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어, 플랫폼 방문 횟수가 한 달 만에 1만3000여 회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맥스 사용 모습ⓒ서울 중구
프로맥스는 밀착형 AI 교육 현장에서 탄생했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지난해 9월부터 상인 대상 1:1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면서 상인들이 AI에 대해 관심은 높지만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상인들에게는 '프롬프트' 작성이 큰 장벽이었다.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시행착오를 반복해야 했고, 이는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에게는 부담이었다.
이에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프롬프트를 직접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냈고, 지난 5월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이후 실사용자인 상인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상인들은 "프롬프트에 따라 결과물이 크게 달라져 어려움을 느꼈는데, 프로맥스 덕분에 수월하게 완성도 높은 패션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상품 홍보와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입을 모았다.
프로맥스(ddm.or.kr)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전통시장과(☎02-3396-5082) 또는 동대문바이어라운지(☎02-6270-1100)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프로맥스가 상인들의 AI 활용 문턱을 낮추고 동대문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상인들이 변화하는 환경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바이어라운지는 DDP패션몰 4층에 위치한 다목적 패션 커뮤니티 공간이다. 동대문 상인과 국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라이브커머스 지원부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펼치며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