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 러브버그 유인물질 포집기 265대 설치·운영
입력 2026.06.22 09:28
수정 2026.06.22 09:28
감시, 포집, 방역을 연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주민 생활불편 최소화
집중방역 강화, 생활권 보호를 위한 해충 방제 인프라 확대 등 추진
금천구에서 설치한 러브버그 유인물질 포집기ⓒ금천구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최근 수도권 전역에서 대량 발생하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시, 포집, 방역을 연계한 종합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6~7월 반복적으로 출몰하고 있는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질병을 매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주택가, 공원, 산책로 등에 대량 출몰하여 주민 생활불편 관련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금천구는 서울시 친환경 방제 현장적용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이달부터 7월까지 러브버그 발생 예상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유인물질 포집기 265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유인물질 포집기는 천연 유인제를 활용해 러브버그 성충을 유인·포집하는 방식으로 개체수 저감 및 생활권 유입 최소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구 보건소 방역처리반 2개반이 주민자율방역단 11개반, 민간 전문방역업체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러브버그 발생지역과 민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특별 합동방역을 실시하여 공원, 산책로, 주택가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권 보호를 위해서는 해충 방제 인프라를 확대했다. 기존 126대 규모의 해충방제장비를 133대로 확대하여 포충기 121대와 해충기피제분사기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감로천생태공원과 금나래중앙공원에 포충기 6대를 추가 설치하고 해충기피제분사기 1대를 추가 설치하는 등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중심의 방역을 강화했다.
또한 디지털모기측정기(DMS) 2대와 유문등 2대를 활용해 위생 해충 발생 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감시장비 운영자료와 민원 데이터를 활용한 취약지역 분석을 통해 선제적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 보건소는 청소행정과, 공원녹지과, 동 주민센터 등 관계부서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폐사체 신속 수거, 환경정비, 대응방법 홍보를 병행하는 등 지역주민 체감형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러브버그 발생에 대비하여 유인물질 포집기 설치, 특별 합동방역, 스마트 모니터링 등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며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역활동을 통해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보건소 보건정책과(☎02-2627-27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