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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경고에 협상장 떠난 이란…“철수 의사 표현 안 해”

김규환 기자 (sara0873@dailian.co.kr)
입력 2026.06.22 07:15
수정 2026.06.22 07:15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오른쪽 두번째) 이란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오른쪽 세 번째) 외무장관 등 이란 대표단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진행된 미국과의 본 협상에 참석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종전 양해각서(MOU) 후속 협상을 위해 스위스에서 만난 이란 협상 대표단이 80분만에 협상장을 이탈하는 바람에 파행을 맞았지만 회담 재개를 위한 대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소식통은 21일(현지시간) 이란 대표단이 협상장을 이탈했다는 이란 언론 보도가 나온 뒤 회담 재개를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란 대표단은 회담에 계속 참여하고 있고 중재자들에게 철수 의사를 전혀 내비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CNN방송도 미국과 이란 협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한 이란의 반발로 교착 상태에 빠졌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라고 이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당사자들이 협상장에 복귀해 회담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비공식적인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이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지난주처럼 이란을 다시 강하게 타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반발한 이란 대표단은 협상 시작 80분 만에 협상장을 떠났다고 이란 국영 IRNA통신 등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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