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에 자제 거듭 촉구…"네타냐후, 제정신 유지해야"
입력 2026.06.20 05:00
수정 2026.06.20 07:43
트럼프, 네타냐후에 "잠시 물러나 있어라"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에서 열린 G7 행사에 1시간 늦게 도착하고 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향해 군사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N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예상됐던 이스라엘의 보복과 관련해 직접 개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대응이 평화 협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잠시 물러서 있으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에 진행 중인 협상이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추가 군사 충돌이 외교적 성과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중동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휴전과 후속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당사국이 자제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이 네타냐후 총리를 "조금은 제정신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스라엘의 강경 대응을 공개적으로 견제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외교적 지원이 이스라엘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는 군사적 대응보다 외교적 해법이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이스라엘 내 강경파가 미국·이란 합의안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 정부는 이란과의 60일 후속 협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기간 동안 중동 전선 전반에서 휴전이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