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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매력 여전하다…‘7조 클럽’ 입성한 신한운용 ETF는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6.20 07:30
수정 2026.06.20 07:30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국내 반도체 ETF 규모 3위

반도체 대형주·핵심 밸류체인에 투자…삼성전기 비중↑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가 순자산 7조원을 돌파했다.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가 순자산 7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국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규모 3위인 수준으로, 시장 내 입지 확대가 확인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순자산은 7조2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월 17일 110억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약 3개월 만에 7조원 규모로 성장한 셈이다.


국내 AI 반도체 투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포트폴리오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를 꾸준히 모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의 상장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2조8973억원으로,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해당 ETF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삼성전기·SK스퀘어 등을 함께 편입해 AI 메모리 핵심 수혜 기업과 관련 밸류체인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부가 기판·MLCC 등 핵심 부품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을 유의미한 비중으로 편입한 점이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메모리 대형주뿐 아니라 AI 인프라 확산에 따른 반도체 부품·소재 수요까지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장기공급계약 확산 등으로 메모리 산업에 대한 평가가 과거의 사이클 산업에서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외부 변수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으나,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 메모리 대표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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