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사전투표 없애고 본투표 연장, 나의 오랜 생각"
입력 2026.06.19 11:28
수정 2026.06.19 14:02
국민의힘 '사전투표제 폐지법' 발의 동참
'본투표 기간 연장' 담은 박대출 법안 공동발의
한동훈 무소속 의원.ⓒ데일리안DB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이 발의한 사전투표 폐지 및 본투표일 연장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힘을 실었다.
한동훈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사전투표 없애고 본투표 연장하는 것'이 저의 오랜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한 의원은 지난해 자신의 SNS 글을 인용한 기사를 함께 공유했다. 당시 기사에서 한 의원은 "제가 법무부장관으로 일하면서 수개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고, 비대위원장과 당대표를 거치며 사전투표도 관리관이 직접 날인토록 하고, 사전투표를 없애고 대신에 본투표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온 이유"라고 말했다.
아울러 "햇빛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는 곰팡이가 쉽게 자란다. 선관위 구석구석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이 없도록 커튼을 열어젖혀야 한다"고 했다.
앞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논의가 본격화된 이후 사전투표제 폐지 법안이 발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정안에는 △사전투표제도 폐지 △선거일을 기존 '1일간'에서 '2일간'으로 연장 △부재자투표제도 재도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법안 발의에는 박 의원과 한 의원을 비롯해 김상훈·윤영석·김성원·김정재·송언석 의원 등 3∼4선 중진 의원, 신동욱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국민의힘 개혁파 모임 '대안과 미래' 소속 이만희·권영진 의원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박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안일하고 미숙한 행정 처리로 사전투표제도 등 선거 관리 전반에 회복하기 어려운 불신이 누적된 상황"이라며 "현행 제도가 편의성에만 치우친 나머지 선거의 본질인 공정성과 신뢰성이 반복적으로 훼손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