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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돌려차기' 실언 서범수·진종오 징계절차 개시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08.07 13:18
수정 2026.08.07 13:19

'윤리위원' 우종환·황경선, 회의 도중 동반사퇴

조경태·권영진·진종오에게 질의서 발송키로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뉴시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우종환 부위원장 등 윤리위원 2명의 동반 사퇴로 내홍이 격화된 가운데서도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을 연상시키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서범수·진종오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국민의힘 윤리위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8월 4일 개최된 범죄 피해자 관련 간담회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서범수·진종오 당원에 대해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또 제16차 회의에서 징계 절차가 개시된 조경태·권영진·진종오 의원에게 사실관계 조사를 위한 질의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회의에서는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선 윤리위원이 윤민우 윤리위원장에게 동반 사퇴를 요구한 뒤 자신들의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우 부위원장과 황 위원은 회의 도중 회의장을 나온 뒤 공동성명을 내고 "금일 윤리위 회의 석상에서 윤민우 위원장께 윤리위의 파행 봉합과 신뢰 회복을 위해 동반 사퇴를 요청드렸다"며 "이에 윤 위원장께서는 사퇴 의사를 사실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지만 저는 이번 윤리위원회의 내홍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사퇴하려고 한다"며 "보다 낮은 곳에서 당원들과 당 지도부의 신임과 선택을 묵묵히 기다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달 째 이어지는 윤리위 운영 방식에 대한 내전은 당에 큰 부담이 되고 또 다른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며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서 계시는 윤 위원장도 더 큰 의혹으로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명을 남기기 전에 스스로 명예로운 선택을 하시라"고 촉구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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