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청 간부 국민의힘 보좌진 폭행 논란' 진상조사 착수
입력 2026.06.18 10:31
수정 2026.06.18 10:32
논란 당시 촬영된 동영상·목격자 진술 확보…상황 재구성 나서
경찰 직원, 한 의원에게 멱살 잡혀 치료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신동욱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항의 시위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며 박정보 서울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하던 중 항의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서울경찰청 간부가 국민의힘 보좌진을 폭행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자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6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서울경찰청을 찾아왔을 당시 촬영된 동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상황을 재구성했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아무 생각 없이 옆에서 불법 행위에 동조했다가 공범으로 적용될 경우에는 패가망신할 수 있다"는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의 발언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을 찾았다.
이후 경찰 측이 국민의힘 측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양측 사이에 몸싸움이 발생했고 한 보좌진이 이를 휴대전화로 촬영하자 이관형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이 "불법 증거를 채취했다"며 팔과 목 부근을 잡아당기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독직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 부장을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다만 이 부장의 행동 전 한 경찰 직원이 모 의원에게 멱살을 잡혀 흔들리다 팔과 가슴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해당 경찰 직원은 병가를 내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