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서 흉기 자해 소동…생명엔 지장 없어
입력 2026.06.18 07:06
수정 2026.06.18 07:06
30대 남성 "경기장 안에서 사람 죽어가고 있어" 말 반복
경찰 다가오자 흉기 허공에 휘두르며 대치하다 제압당해
잠실 개표소 시위 참가자들이 바닥의 핏자국을 닦는 모습. ⓒ연합뉴스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한 30대 남성이 흉기로 자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24분쯤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앞에서 30대 남성 A씨가 흉기로 자해한 뒤 경찰과 대치하다 제압됐다.
남성은 오른손으로 흉기를 잡고 왼팔 부위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핸드볼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남성은 경찰이 다가오자 흉기를 허공에 휘두르며 대치했으나, 결국 현장에 투입된 경찰 기동대에게 제압당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 외에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을 관할하는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성의 의도 등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술이나 약에 취한 상태이거나 정신 이상이 있는지 등도 함께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