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MOU 서명...종전 합의 공식 발효”
입력 2026.06.18 08:20
수정 2026.06.18 08:21
폭스뉴스 “스위스 공식 서명식은 열리지 않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합의 양해각서(MOU)에 직접 전자서명했다고 미 백악관 관계자가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프랑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으며 그가 서명한 합의문은 이란 및 중재국에 전달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찬을 하던 중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초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식 서명식은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는 “양국 간 전쟁 종식을 위한 합의가 이미 발효된 만큼 스위스에서 예정됐던 공식 서명 행사는 더 이상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도 양국이 이날 전자문서 형태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이 합의가 발효됐다고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19일 이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해 서명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저녁을 먹다가 서명했으며 서명된 문서의 촬영본이 이란과 중재국에 전달됐다”고 부연했다.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미국과 이란 간의 양해각서에 양국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서명을 마쳤다고 밝혔다.
악시오스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이 이끄는 협상팀이 19일 예정대로 스위스에서 후속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대면 서명식까지 예정대로 열릴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